“건강 지키자” 보양식 소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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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60회 작성일 20-03-23 17:34본문
양파즙·흑마늘즙도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삼계탕 등 보양식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초복과 말복 시즌의 판매량을 뛰어넘을 정도다.
지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2월16일~3월17일 한달간 보양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대 2배 증가했다. 면역력을 높이고자 건강한 식단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지마켓의 보양식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40% 급증했다. 특히 인기 보양식인 삼계탕은 판매량이 62%나 늘어났다. 홍삼·인삼과 한우도 각각 58%, 25% 증가세를 보였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보양식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123% 급증했다. 한우와 국산 돼지고기의 판매량이 각각 96%, 147% 증가했고, 홍삼·인삼도 65% 신장했다. 보양식으로 많이 찾는 수산물인 장어와 문어도 각각 129%, 217% 판매가 늘었다.
이같은 특수는 보양식 수요가 몰리는 여름철 판매량을 넘어선 수준이다. 초복과 말복이 있었던 지난해 7월18일~8월17일과 최근 한달간 보양식 판매량을 비교하면 지마켓은 24%, 옥션은 99% 신장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홍삼·인삼과 한우, 국산 돼지고기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보양식 전체 판매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보양식과 더불어 양파즙·흑마늘즙 등 각종 건강즙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2월16일~3월17일 건강즙 판매량이 지마켓에선 37%, 옥션에선 12% 늘어났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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