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품 배달앱 ‘놀장’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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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46회 작성일 20-03-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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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전국 최초 서비스 주문 쇄도…매출 회복 도움
 


전통시장에서도 온라인 배달서비스가 도입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는 경기 광명시가 17일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놀러와요 시장(놀장·사진)’에 회원가입한 뒤 물건을 주문하면 된다.

주문한 물건은 2시간 내에 배달되며 광명전통시장 기준 1.5㎞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격에 상관없이 배달되지만 3만원 미만의 경우 배달비 3000원을 부담해야 하고, 3만원 이상일 경우 배달비가 무료다.

구매한 물건에 문제가 있을 경우 100% 교환 가능하며 배달 앱 사용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없다.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만큼 저렴한 셈이다.

이용자들은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값싸고 좋은 물건을 편리하게 구매하게 됐다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첫날엔 주문이 쇄도해 2시간가량 서비스가 중단될 정도였다.

광명전통시장의 한 반찬가게 주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이 절반 넘게 줄었는데, 배달서비스로 매출이 많이 회복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광명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돕기 위해 배달서비스를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망 기자 hop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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