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협, 올 과일 계약출하물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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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93회 작성일 20-04-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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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t…수급안정 기대 자금지원 4월로 앞당겨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올해 과일 수급안정을 위한 계약출하물량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계약출하물량은 지난해보다 2만5000t 많은 16만t으로, 설·추석 등 명절과 계약농가와의 정해진 출하시기에 분산 출하돼 과일값 폭등이나 폭락을 방지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위해 농협은 농식품부의 과수산업발전계획에 의해 선정된 시행주체와 참여조직으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대상자에게는 정부와 농협에서 조성한 2850억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하고, 자금을 지원받은 사업대상자는 계약물량 품대(계약금)의 70% 범위 내에서 농가에 무이자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12개월이던 사업 기간이 13개월로 연장된다. 자금지원도 5월에서 4월로 앞당겨져 농가에 적기 지원이 가능하게 했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농가와 계약 체결 때 출하시기를 분산해 배정하고 산지 동향을 주기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또 가격이 하락할 경우 품질과 물량을 규제해 과일 가격 안정을 꾀하고, 계약금액의 80%를 보전함으로써 농가소득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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