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돌입…비대면 채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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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30회 작성일 20-08-14 19:29본문
농협하나로유통 등 주요 업체 온라인 제품·할인 혜택 늘려
추석(10월1일)을 50여일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들이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일제히 돌입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선물세트 판매에도 대면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선물세트 온라인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 상품군을 확대하거나 온라인 구매 때 추가 할인해주는 방식 등으로 비대면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추석 선물세트 상품군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 때보다 30%가량 늘렸다.
홈플러스는 자사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경우 최대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정 카드로 결제하면 중복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농협몰을 통해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온라인 전용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인호 농협하나로유통 옴니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선물을 직접 전달하기보다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배송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가한 온라인 구매 수요를 공략하고자 농협몰 구매 혜택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고객이 예약한 일정에 맞춰 고객의 집이나 회사를 방문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강화했다. 올해 설에 약 20개 점포에서 진행했던 이 서비스를 전 점포로 확대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불특정 다수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되고 상담을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다. 구매 수량 제한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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