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출하량 9월부터 증가할 전망…병해 확산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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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83회 작성일 20-08-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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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의 9월 출하량이 이달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4일 발표한 ‘고랭지 배추·무 출하 동향 및 전망’에서 9월 출하될 배추·무의 생육상태가 평년과 엇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8월 하순까지는 출하면적 감소와 장마 장기화로 전년 대비 출하량이 급감하더라도 9월부터는 출하량 감소폭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추는 이달 중·하순 출하량이 전년과 평년에 견줘 각각 18%,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의 출하량은 병해 확산이라는 변수가 있기는 하나 8월 중·하순보다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무는 이달 중·하순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 적지만 평년보다는 2% 많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노지봄무 막바지 출하가 이어지고 고랭지무의 경우 작황이 양호한 것으로 관측돼서다.

무의 9월 출하량은 평년 대비 많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농경연의 관측이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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