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홈술족 증가…전통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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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48회 작성일 20-09-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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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전통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현행 주세법상 주류 가운데 전통주만이 온라인 판매가 허용돼 있어 비대면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전통주 주문을 늘린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7월28일∼8월27일) 판매된 전통주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막걸리 판매량은 185%, 일반 증류주는 63%, 약주는 34% 늘었다.

이 기간 지마켓에서 전통주를 구입한 소비자를 세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35%로 가장 많고, 30대(30%), 50대(23%), 60대 이상(7%), 20대(5%) 순이다. 특히 50대의 주문량은 전년 대비 123%, 60대 이상은 121% 증가했다.

지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주 구매처가 오프라인 위주에서 온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GS25는 이달부터 전통주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오더는 모바일을 통해 주문·결제한 상품을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서비스다. 대면 접촉 시간을 단축해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슬기 기자 sg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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