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세트로 건강기능식품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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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54회 작성일 20-09-11 19:05본문
홍삼·버섯 등 판매 호조
올 추석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6일까지 26일간 홍삼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판매가 지난해 동기(2019년 7월25일∼8월19일) 대비 12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른 유통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이마트가 8월13일∼9월3일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판매가 지난해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롯데마트도 8월13일∼9월7일 25일간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186.7% 늘었다.
특히 홍삼·면역 관련 세트 매출이 176% 급증했다. 건강기능식품 이외에도 버섯과 인삼·더덕 세트도 각각 45.2%, 37.6% 늘어나는 등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관련 선물세트들의 사전 예약 판매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의 이러한 인기가 추석 대목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여느 명절보다 올 추석 선물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덩달아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 기간에 이동을 자제하는 대신 ‘추석 선물 보내기 운동’을 하자고 제안한 것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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