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급불안 선제적 대응…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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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35회 작성일 20-09-16 19:07본문
중점관리품목 10개 지정 공급량 확대…특판 행사도
농협이 추석 대목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 운영에 돌입했다.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중점관리품목의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추석 대목 가격 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관리품목은 배추·무·사과·배·밤·쇠고기·돼지고기 등 10개 품목이다.
농협은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주요 채소·과일 공급량을 평상시 대비 최대 1.8배까지 확대하고, 중·소과로 구성된 알뜰과일 선물세트도 10만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성수기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농협축산물공판장 도축 물량도 평상시 대비 최대 1.4배까지 늘릴 예정이다.
대대적인 할인·특판 행사도 진행한다. 16∼30일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2400여개 계통판매장에서 ‘추석 명절 농축산물 대잔치’를 열고, 농축산물·제수용품·선물세트 등 13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족 및 미귀성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e-하나로마트·모바일·유선 등 비대면 채널에 대한 고객 응대를 강화하고, 할인쿠폰 증정 등 소비자 장보기 편익을 높일 방침이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최근 주요 채소류와 과일이 대체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추석 기간 중 공급 확대와 특별판매 등을 통해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소비자들도 우리 농업·농촌을 위해 우리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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