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온라인 식품시장규모 ‘1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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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55회 작성일 20-10-07 19:01본문
코로나 여파 작년 대비 56%↑
하반기에도 성장세 이어질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식품시장규모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발표한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식품시장규모는 18조9993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시장규모인 12조1423억원보다 56%가량 성장한 수치다.
온라인 식품시장은 2017년 13조1542억원, 2018년 18조6977억원, 2019년 26조6958억원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가 늘면서 성장폭이 더 커졌다는 게 유통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온라인 식품시장규모는 농축수산물과 음료·식료품, 음식서비스 등의 온라인 거래액을 합해 추산한다.
상반기 온라인 식품시장을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음료·식료품이 8조9773억원, 음식서비스가 7조2866억원, 농축수산물이 2조7352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음식서비스는 전년 대비 성장폭이 75.2%로 가장 두드러졌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음식 배달서비스에 대한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유통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온라인 식품시장이 상반기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식품시장도 비대면 거래가 ‘대세’로 자리 잡은 데다 최근 음식점뿐만 아니라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까지 온라인을 통한 식품 배달서비스에 속속 뛰어들고 있어서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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