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집밥 트렌드·실버세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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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88회 작성일 20-11-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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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전문가 콘퍼런스

간편식·밀키트 성장세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식품산업은 집밥과 실버세대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2020 대한민국 식품대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코로나 이후 식품·외식 산업 발전 방향’ 콘퍼런스에서 나왔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집밥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석준 상명대학교 식품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집밥 소비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성장속도가 다소 둔화되겠지만, 주 52시간 근무 확산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간편식·밀키트 등의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집밥 소비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 교수는 “가구 구성원에 따라 선호 품목이 다르다는 점을 알면 이에 맞게 상품을 기획할 수 있다”며 “3인 이상 가구에는 밀푀유나베 등 이색 메뉴의 냉장 간편식이, 1인가구에겐 건강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냉동 도시락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라인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서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는 실버세대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방형수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실장은 “건강과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50∼60대 중장년층이 온라인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른 현상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면서 “실버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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