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56% “올해 김장 안 한다”…재료 구매 비용 부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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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23회 작성일 20-11-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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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중 절반 이상이 올해 직접 김장을 하지 않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김치시장의 1위 업체인 대상이 10월19∼23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주부 2846명을 상대로 ‘올해 김장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2%가 ‘김장 안한다’고 답했다. ‘김장한다’는 답변은 43.8%를 차지했다.

‘김장 안한다’는 응답은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 때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보다 올해 김장에 부담을 더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 주부들은 ‘많이 느낀다’가 35.6%로 가장 많았고 ‘조금 느낀다’는 31.4%였다.

가장 큰 부담으로는 응답자의 44.4%가 ‘김장 재료 구매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을 꼽았다. 뒤이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응답자가 29.2%를 차지했다. 18%는 ‘김장에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주부들이 꼽은 김장 예상시기는 11월 중순(34%)이 가장 많았고, 11월말은 29.5%, 12월초는 20.5%로 뒤를 이었다.

또한 김장을 안한다는 주부 중 올해 김장을 어떻게 대체할 계획인지에 대해 62.6%가 포장김치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25.4%는 가족과 친지에게 얻겠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g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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