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대봉’ 감, 생산량 작년보다 40% 감소…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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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44회 작성일 20-11-06 18:37본문
이달 중순 이후 더 오를 듯
<대봉> 감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봉> 감은 4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상품 10㎏들이 한상자당 2만4116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평균 도매가격인 1만8400원보다 약 36%, 평년 동월(1만4917원)보다 67%가량 높은 수준이다.
강세의 주요인은 생산량이 전년 대비 40% 가량 급감했기 때문이다.
개화기 저온피해와 긴 장마, 태풍 등의 여파로 전남 영암과 광양, 경남 하동 등지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생산량이 50% 이상 줄었을 정도다. 게다가 작황 부진으로 전반적인 품위도 하락해 정상과 비중이 작은 편이다.
박영욱 중앙청과 경매사는 “상처과가 많고 대체로 과 크기가 작다”면서 “흠집이 나거나 당도가 떨어지는 물량이 많아 예년보다 품위 등급이 한단계 하향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달에도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약시 물량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까지는 현 수준의 시세를 유지하고, 그 이후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장준석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대봉> 출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약시 물량이 사라지는 이달 중순 이후로는 2만7000∼3만원으로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윤슬기 기자 sg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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