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 하향·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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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64회 작성일 20-11-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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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채소는 작년보다 올라

정부, 물량 공급 확대 방침

 

김장 비용은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1일 기준 4인 가족, 배추 20포기의 김장 재료 구입 비용은 29만8565원으로, 4일 조사 때보다 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11월11일(28만9648원)과 비교하면 3.1%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무·배추값은 약세지만, 고춧가루·마늘 등 양념채소류값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품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출하량이 늘어난 무·배추값(10개·20포기 기준)은 전년 대비 각각 21.6%, 20.8% 하락했다. 반면 고춧가루(1.86㎏)와 깐마늘(1.2㎏)은 전년 대비 각각 34.8%와 39.6% 상승했다. 대파(2㎏)와 쪽파(2.4㎏)도 전년보다 42.7%, 18.9%씩 가격이 올랐다.

전문가들은 전체 김장 비용이 저렴해져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장철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연말까지 김장 채소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한편 해당 김장 비용은 aT가 김장 재료로 많이 쓰이는 13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윤슬기 기자 sg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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