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현대차 ‘김장채소 상생마케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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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29회 작성일 20-11-30 18:20본문
농협경제지주는 27일 ‘2020 우리농산물 과채류 매력 알리기 콘텐츠 공모전’의 입상자를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8∼10월 2개월간 오이·애호박 등 8개 과채류를 소재로 한 동영상과 사진 등 600여점이 온라인으로 출품됐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50점을 선정했다.
농협과 현대자동차가 김장용 농산물 소비촉진을 돕고자 손을 맞잡았다.
농협경제지주는 27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에서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와 장재훈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채소 상생마케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농산물 상생마케팅은 기업의 광고 후원을 통해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값에 농산물을 구입하도록 지원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이날 현대차는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농협은 이를 재원으로 27일부터 서울 양재점과 농협하나로유통 하나로마트 경기 수원점 두곳에서 대대적인 김장채소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할인판매는 다발무 400t, 배추 360t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현대차의 후원에 힘입어 다발무를 8㎏ 1단당 1700원, 배추를 한망(3입)당 23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상생마케팅은 김장문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김장 담그기 분위기를 조성해 김장용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자 마련됐다.
장재훈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농민과 소비자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철훈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변함없이 상생마케팅에 참여해준 현대차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기업과 함께 농업·농촌을 위한 상생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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